(4판, 2023)
제3판을 크게 개정하여 전체적인 구성과 내용에 변화를 주었다.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제1장 서론은 ESG 경영과 빅데이터의 활용 등 관리회계의 최근 경향도 반영하여 새롭게 서술하였다.
둘째, 제3판 제2장에서 다뤘던 균형성과표를 제4판에서는 제1장과 제12장으로 나누고 기본적인 소개는 제1장에서, 자세한 내용은 제12장에서 비재무성과관리와 함께 설명하였다.
셋째, 제3판에서는 별개의 장으로 되어 있었던 원가배분과 활동기준원가계산을 통합하여 제6장에서 설명하고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지는 주제는 부록에서 다루었다.
넷째, 제7장 생산능력원가관리와, 제8장 가격결정과 고객수익성분석은 새롭게 추가한 주제이다. 제7장에서는 교재의 여러 곳에서 언급하고 있는 생산능력 고정원가를 관리할 때 알아야 할 기본 특성을, 변동원가계산과 기준조업도 개념을 이용하여 설명하였다. 제8장에서는 수익성에 중요한 가격결정과 관련된 주제를 설명하고, 후반부에서는 고객수익성분석에 필요한 여러 가지 내용을 다뤘다.
다섯째, 각 장 말미에 있는 사례를 모두 최신의 내용으로 교체하였으며, 연습문제도 최근 기출문제를 반영하였다.
(3 판, 2018)
2판과 달라진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종합예산의 부록으로 다뤘던 자본예산을 의사결정문제를 다루는 5장(의사결정을 위한 원가분석)으로 묶고 내용과 연습문제를 보강하였다. 의사결정의 중요한 원가개념이 자본예산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을 감안하였다.
둘째, 9장(고객 및 프로세스 성과의 측정과 관리)을 마지막 12장으로 이동하였다. 고객 및 프로세스 성과가 재무적 성과를 보완한다는 점에서, 재무적 성과와 관련된 문제를 모두 공부한 후 다루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아울러 계산보다는 이해를 필요로 하는 주제이므로, 교수의 강의보다는 학생들이 교재를 바탕으로 적용 사례를 찾아보고 기말보고서를 제출하는 형식이 적절한 학습방법이라고 생각한 점도 반영되었다. 교재 초반에서 다룬 균형성과표를 마무리하는 의미도 있다.
셋째, 2판에서 부록으로 다뤘던 대체가격 주제를 본문으로 격상하였다. 지면을 더 할애하여 자세히 설명하였으며 연습문제에도 반영하였다. 국내·외 사내 거래에서 대체가격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필수적으로 다뤄야 할 내용이라고 판단한 결과이다.
넷째, 각 장 끝에 제시된 사례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별로 생각할 문제를 추가하였다.
다섯째, 본문과의 정합성이 높은 문제, 최신 기출문제 등으로 연습문제를 일부 교체 및 보완하였다.
(2 판, 2016)
제1판과 비교할 때 제2판에서 보완한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문장이나 숫자 등 편집상 오류를 바로 잡았고, 설명이 다소 불명확하거나 매끄럽지 못한 부분을 수정하여 독자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제10장 부록에 자본예산을 추가하였다. 자본예산은 관리회계 실무자에게 매우 중요한 종합적인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재무관리와 중복된다는 이유로 회계사 시험 등에서 배제되고 관리회계 교재나 강의에서도 누락되는 경향이 있다. 관리회계와 경영실무의 연결을 더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부록으로 추가하였다.
(초판, 2015)
이 책을 집필하면서 특별히 유념한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쉽고 간결하게 핵심원리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저자들이 이 책을 기획하고 집필하면서 특별히 염두에 둔 독자층은 회계원리를 이수한 대학생과 기업관리 업무에 관한 기초 경험을 갖고 있는 직장인이나 경영대학원 학생이다. 이들이 핵심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요한 내용을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설명하였다. 초보자들이 갖기 쉬운 회계에 대한 공포를 없애고, 자신의 의사결정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필수적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쉬운 용어를 사용한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이다.
둘째, 전략적 시각으로 기업 전체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돕고자 하였다. 회계는 포괄적 경영의 일부분이고, 경영의 다른 부분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회계학 교재는 회계학 안에만 머무른 채, 다른 분야와의 연결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졌었다. 회계학이 재미없고, 어렵고, 몰라도 된다는 오해는 어찌 보면 그로 인한 피할 수 없는 결과라 하겠다. 경영자나 관리자가 왜 회계정보를 이용할 줄 알아야 하는지, 마케팅이나 생산관리, 전략, 인사관리 등 경영학의 다양한 분야와는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였다. 경영전략에서 다루는 균형성과표(Balanced Scorecard)를 제2장에서 먼저 다루면서 이 책의 내용을 포괄하는 체계로 활용한 것도 그 이유에서이다.
셋째, 다양한 예제와 실제 사례 위주로 설명하였다. 실제 경영자가 직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이나 문제로 각 장을 시작함으로써 왜 그 내용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지 이유를 먼저 제시하였다. 복잡한 이론 보다는 예제를 통해 문제의 핵심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각 장의 내용이 실무에서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가급적 여러 분야의 사례를 제시하였다.
넷째, 경영 현장의 최근 추세를 반영하고자 하였다. 기업환경이 급변하면서 경영자들이 직면하는 도전의 성격과 이에 대한 해법도 지속적으로 변해왔다. 과거에 효과적이었던 경영기법의 한계가 드러나기도 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새로운 노력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활동기준원가계산(Activity-Based Costing)의 후속으로 제시된 시간동인 활동기준원가계산(Time-Driven ABC)이 한 예이다.
다섯째, 본문과 문제의 차별화를 통해 서로 다른 독자의 필요를 충족하고자 하였다. 본문은 핵심적 내용을 직관적으로 설명하고, 문제부분에서는 다양한 형태와 수준의 문제를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보다 심층적인 이해도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 책이 통상적인 관리회계 교재들과 다른 점은 경영 전반의 관점에서 관리회계를 바라본다는 것이다. 책의 구성도 이런 취지를 반영하고 있다. 제1장부터 제6장까지의 전반부는 기초적인 관리회계주제를 다루며, 제7장부터 제12장에서는 보다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전략적 경영을 강조하는 이 책의 특징은 제2장과 제9장에서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다.